4 gen 2019
이전 글에서부터 적어왔지만, 현재 비트코인과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나스닥을 중심으로 투자시장 전반이 약세의 모습을 보이고 금, 엔화,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에서 이 시장으로 그 일부가 넘어오기를 바라는 건 암호화폐 홀더들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국면이 데드캣바운스라는 기술적 요인으로 마무리되고 추가 하락하는 거 외에 상승을 위한 펀더멘탈적 요인은 근거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랬을 때 비트코인이 4.38K 고점을 형성하고 장대음봉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간간히 보이는 장대양봉이 꽤나 인위적이고 수상해 보입니다. 일목균형이 근거가되는 지표입니다. 6K 위에 있을 당시 매매해보셨다면 비트코인 4시간 일목균형이 추세를 판단하는데 꽤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4시간봉 일목균형을 지속적으로 하방 이탈했지만 지지해줌과 동시에 장대양봉이 밀어올리며 구름대 안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매수세가 붙을 만한 상황이 됐음에도 상방 돌파되지는 못하고 갑작스러운 매도세가 출몰해 다시 하방돌파 시킵니다. 기본적으로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봤을 때, 인위적인 힘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고 털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관점입니다. 거래량도 확인해볼만한 지표입니다. 계속해서 거래량은 줄고 있으며 음봉에 거래량이 쉽게 실리는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수렴하는 형상입니다. 단기 상승추세선이 명확하게 잡혔고, 고점은 낮추고 있습니다. (일목균형 상방을 따라) 개미들은 명확하게 추세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 피곤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장대음봉으로 명확하게 추세가 잡히면서 당황시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또한, 이더리움이 참고해볼만한 지표라 생각됩니다. 리플에게 밀렸다가 다시 시총 2위로 올라선 이더리움입니다. 가장 강세를 띄고 있는 메이저 알트는 비트코인과 더불어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알트들은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크게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상승의 끝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의 고점이 되고 이 둘이 하락함과 동시에 상승이 지지부진했던 알트들은 강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현재 이더리움의 상승 원인을 1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는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로 봅니다. 해당 하드포크가 끝나고 이더리움이 하락하면 시장이 다시 활력을 잃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