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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달러/위안, 3개월반래 최고치 부근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단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21일 역내 달러/위안이 3개월 반 만의 최고치 부근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위안화는 미국 대선 이후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과 향후 4년간 세계 최대 경제 두 나라 간의 적대적 무역 관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타격을 입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수요일부터 고시환율에서 위안 가치를 예상보다 더 강하게 제시했는데,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시장의 전망을 제한하고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려는 공식적인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미즈호 은행의 수석 아시아 외환 전략가인 켄 청은 "미국의 관세 발표가 또 다른 위안화 매도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책 당국이 선제적으로 위안화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아시아 외환 전략 책임자인 앨빈 탄은 "달러/위안 고정환율이 7.20을 넘어서면 시장이 급격히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56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7.2422로 소폭 밀렸으나 지난 목요일 기록한 3개월 반 만의 최고치인 7.2476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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