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봉단위의 중장기적 관점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양방향의 가능성을 열어두되 하방으로의 조정을 기대하는 듯한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저역시 아직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봅니다. 똑같이 내려갈 것이라 말하더라도 과연 몇달러를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그 지점을 넘어가면 폭락이 올 것이며 지켜준다면 대세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말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보입니다. 또한, 그 기준에 대한 근거를 어디에서 찾았는가 를 보면 일단 같은 곳을 보는 두 사람의 대응이 다를 수 있을 겁니다.
*글이 좀 길어진 관계로 결론을 맨밑에 요약해두었습니다. 스크롤을 내려 결론만 확인하셔도 되겠습니다.
Triple EMA(TEMA) 주가흐름의 변화를 신속히 감지하기 위해 보통의 Moving Average 보단 EMA, Double EMA, 혹은 Triple EMA 등을 이용합니다. Triple EMA 는 Double EMA 와 EMA 의 Complex로써, 이중에서 가장 현추세에 민감한 이동평균선이 되겠습니다.
TEMA 47 TEMA 47은 Triple EMA 47주선을 의미합니다. 2014-2015 하락장을 보시면 TEMA의 저항이 지지로 전환되면서 마무리되었고, 해당 이평선이 지지가 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이 왔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을 MA로는 하락추세의 저항과 그 하락장이 마무리된 지점, 그리고 상승장의 초입부를 동시에 지지해주는 값을 찾을 수 없습니다.
상승장에서 해당 이평이 모두 지지된 것은 아니지만, 추세로의 재진입을 했을때부터 상승렐리를 이어갔음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반면, 2018년엔 박상기의 난과 함께 TEMA 47의 지지가 붕괴되었고 삼각수렴 복합조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평선 저항에 의한 눌림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19년도 상승초입부도 이평선으로의 진입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하락도 보시면 이평선의 지지가 약해지면서 하방을 암시하는 움직임이 한달간 나와줬습니다. 진핑빔은 저항에 대한 리테스트로 볼 수 있겠지요. 다만, 이번 연초 격변의 장에서 이평선 돌파 이후 얼마 못가서 하방으로 뚫렸던 점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EMA도 따라오기 힘들만큼의 가파른 조정과 급격한 상승이 한번에 나왔기 때문에 이와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주 드문 현상이므로 예외적인 케이스로 분류하겠습니다. 다만, 이 때도 하방돌파 후 리테스트를 한차례 한뒤에 폭락을 줬습니다.
올해 이평선을 돌파했던 지점이 7.6~7.9K 자리였습니다. 우상향횡보를 하면서 밀고 올라갔던 바로 그자리입니다. 그때부터 불장이 한턴 왔었고 지금은 소강상태에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oving Average MA 40 추세변화에 둔감한 편인 Moving Average도 같이 비교해보겠습니다. MA는 40주선을 쓰겠습니다. 40주선의 지지를 13년도 불장때 처음 받습니다.
14년도에 40주선 돌파와 함께 압축된 반등이 나오고 40주선을 깨며 하락장으로 다시 전환됩니다.
40주선을 다시 한번 돌파했지만 추가상승을 하지 못하고 다시 하방으로 흐름이 이어진 걸 보니 분산을 위한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추세로의 재진입을 하며 상승흐름이 지속되었습니다.
16년도에 한차례 깊은조정이 오는데 이때 40주선의 지지를 받습니다.
18년도는 연초부터 확실히 상승을 위한 움직임보단 분산을 위한 움직임이었습니다. 6케이에서 반등할때만 해도 40주선 지지를 잘 받았었지만 4월의 반등은 이미 40주선이 완전히 뚫린상태에서 이뤄졌고 그마저도 40주선을 다시 하방이탈한 뒤 리테스트를 하며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앞서 보셨던 TEMA 47주선과 올해 초 비트의 움직임을 비교해보시면 상당히 유사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2019년 봄 상승장때 40주선을 돌파했던 가격은 5케이였습니다. 장대양봉이 나온 시점입니다.
2019년 하락장에서 40주선은 이평선의 특성상 9천달러 위에서의 흐름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대신 반등이 나올 위치를 암시하였습니다. 다만 지지를 완전히 깨버린 뒤 재진입했다가 바로 하방으로 이탈하면서 더 큰 하락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2018년과 유사한 분산과정으로 해석됩니다.
현재는 이평은 완만하게 우하향중이며 이평선 위에서 주가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평선 두개를 같이 켜보겠습니다.
여기서 캔들을 지우고 이평선만 띄워보겠습니다. 연초에 나왔던 저 자리, TEMA가 MA를 상방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나온건 9케이 부근이었고, 데드크로스 역시 9케이 부근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리는 분산을 위해 만든 계산된 자리였을 겁니다.
지금도 만달러 넘게 상승이 나온데다 내려갈려고 폼잡는 거 같고해서 이런 자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곤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골든크로스가 나왔을 때는 횡보는 있었지만 그 후에 상승장이 왔었거든요... 19년도에도 8케이에서 이 골든크로스가 나왔고 결국 14000불부근까지 상승이 왔었습니다.
지금은 이격을 크게 벌렸다가 나온 크로스도 아니고 완전히 붙어서 나온 크로스도 아니라서 모호합니다만 적어도 올 연초에 나왔던 분산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와는 다르다고 보여집니다.
결 론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예상 5월초부터 지금까지, 그동안의 움직임들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분산 -강력한 상승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상승을 위한 준비
앞에서 저는 두 이평선의 움직임이 모호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락으로 갈 움직임이라고 하기에도 모호하단 겁니다. 이러다 어쩌면, 점진적인 우상향횡보를 하면서 MA가 고개를 점차 옆으로 틀고, TEMA는 시가까지 붙으면서 추가상승을 위한 움직임을 만들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무조건적으로 큰 조정없이 다음상승이 간다고 단언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을 파킹시킨 이상 마켓메이커들은 잡알트를 최대한 돌려가며 복리로 수익실현을 하려고 할겁니다. 메이저는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매수세가 탄력적으로 들어오겠지만 그전까지는 철저히 시장에서 외면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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