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apr 2022
미국 입장에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채권과 주식이 피를 흘리면 흘릴 수록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중에는 단기적으로 많은 돈이 풀렸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패권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달러 가치를 위해서, 인플레를 잡기 위해라도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잠재적 적성국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은 자체적으로 버블을 터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자가 보급률은 90%가 넘고 이것은 60%대의 다른 나라 보급률과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지만 1가정 1자녀 정책을 펼치면서 친가 외가의 집들이 자식에게 되물림 되면서 자가 보급률이 확 늘어난 상태이죠. 게다가 중국 지방 성들은 중앙정부보다 최소 3~5배가 넘는 빚을 가지고 있는 기형적인 재정구조 입니다. 중국에서 중앙으로 승차하기 위해서는 지방 성을 얼마나 발전 시키는 지가 기준이 되는데 이 가운데서 무리하게 부동산 개발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회사들을 출혈경쟁으로 유치하면서 부동산 버블이 발생한 상태 입니다. 여기에 중국인들의 투기심과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도 더해지죠. 우리는 이것을 통칭 중국 헝다발 부동산 위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부동산 위기는 단기간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7~8년에 걸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공산당국에서 폭발되지 못하게 계속 막고는 있지만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는 조지 소로스 같은 헤지펀드들이 공격할 수 없는 디펜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을 흔들기 위해서는 간접적인 방법이 필요하죠. 현재 중국에서는 시진핑의 3연임이 이번 연도에 결정 됩니다. 만약에 여기서 미국이 의도적으로 버블을 터뜨려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 밥상을 뒤흔드는 경제 위기가 오게 될 것이고 이 가운데서 시진핑의 지도력이 흔들리게 될 것 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내에서는 위안화 중심의 경제 체재를 구축하고 국외에서는 미국달러로 돌려 미국의 달러 인플레를 키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들 공격에 취약하면서 공산당에 반기를 드는 홍콩 증시, 항셍을 축소하면서 자체적으로 중국 내부에 증권 시장을 하나 더 만들어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국가산업을 키우기에도 유리한 이유도 포함 됩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미국의 버블이 터지면 어디가 피해를 많이 보는 가 입니다. 미국이 모기지 사태로 금융 위기가 터졌을 때 미국발 경제 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글로벌에서는 달러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버블이 꺼지면 미국보다 오히려 이머징 마켓, 유럽 등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피해를 더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원화와 엔화가 널뛰기를 하면서 원달러 엔달러 통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중인데 버블이 터지면 이 현상이 더 심해질 것 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화보유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잘한다고 한들 흐름을 막기는 힘들 것 입니다. 독일과 베트남의 분단 역사를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에도 간첩들이 최소 수천에서 수만명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견제는 더 심해질 것이고 이 가운데서 또 말도 안되는 광우병 사태 같은 사건이 벌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고 국정 운영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한국에서 키워진 부동산 버블도 금리인상 등의 연쇄적 이유로 붕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돈을 계속 풀어 미국의 잠재 성장력을 줄이면서 버블을 더 키우는 방법이 있고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들을 파괴 시키면서 인플레를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미국은 타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시중에 풀린 달러가 축소되면서 미국달러 패권은 다시 한 번 공고히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 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통화량이 많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라니냐 현상 같은 기후 변화도 심각한 문제 입니다. 거기에 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전쟁도 문제이죠. 미국 민주당과 fed는 11월 중간 선거 전까지 단기에 버블을 터뜨리고 연착륙하려고 할 것 입니다. 이 스케줄 대로 하려면 4,5,6,7,8월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8월 말부터 11월까지 서서히 미증시가 다시 올라가는 전략을 짰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판세를 보면 의도대로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이든이 유가를 잡으려고 전략유를 방출하고 있지만, 글쎄요. 유가가 쉽게 잡힐까요? 지금은 계절적 요인으로 유가가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추워지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흘러가는 이 모든 흐름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이해 관계 가운데서 미국 증시 붕괴는 필연적으로 보고 있고 하락에 진작에 베팅해 둔 상태 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2022년 증시 버블 붕괴를 '반도체 버블'이라고 불릴지도 모르겠네요. 단단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